선행음 효과
선행음 효과(precedence effect) 또는 하스 효과(Hass' effect)로 알려진 음향 효과는, 청취자가 여러 음원의 소리를 어떻게 알아듣는지 설명하는 효과입니다. 이는 매우 간단한 내용으로 여러 음원 중에서 먼저(선행) 들리는 소리의 음상(sound image)로 인지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선행음 효과는 음상 합성과 음상 분리에 대한 청취적인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음상의 합성
같은 소리를 내는 두 개의 스피커가 청취자에게 시간적으로 20ms 이내의 소리 차이로 들리도록 위치해 있다면 A의 스피커를 듣지만 A'가 혼합되어 사실상 A와 A'가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때 A와 A'의 청취 레벨은 거의 같아야 합니다.
음상의 분리
시간적으로 20m보다 먼 거리 두 스피커가 위치한다면 A와 A'의 소리는 분리되어 청취됩니다. 그래도 A가 주도적으로 들릴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까에 위치한 스피커의 소리를 인지하는 것을 선행음 효과라고 합니다. 당연한 효과 같죠. 다음 내용을 보면 선행음 효과를 이용하는 기술적인 내용으로 확장을 해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연기를 이용한 음상 정위의 변경
- 위의 그림에서 A'를 인지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첫 번째로 A'의 소리를 크게 하고 A를 작게 하면 됩니다. 그래도 이 방법은 A'가 주도적인 출력 위치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 그래서 A의 출력을 지연기로 시간을 지연해서 출력합니다. 그래서 20ms 이하로 두 스피커의 출력이 청취되도록 조정합니다. 그러면 첫 번째 그림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A와 A'가 부분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이때 A'의 출력을 약간만 더 높게 조정하면 확실히 A는 들리지 않고 A'가 신호의 출력 위치로 들리게 됩니다. 이는 두 스피커 중에서 A'가 주도적인 음 즉 선행음이 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 이 방법은 실내 공간에서 반사음을 통해 음향적인 특성을 좀 더 좋게 만들고자 할 때도 사용하고, A'가 실내 울림에 의해 좋은 소리로 청취되지 않을 때 보조 스피커 A를 통해 보완하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 또 두 신호의 시간 차이를 이용해서 음상을 이동하는 효과를 얻고 싶을 때에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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